[感想文(감상문) ] 서정주시인의 추천사 서(西)으로 가는 달같이는 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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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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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가 끝난 기념으로 잔뜩 빌려놓았던 책을 읽을까, 아니면 연습 중인 피아노곡의 완성도를 높여볼까, 집에 다녀올까 등의 여러 가지 가능성을 떠올려봤지만 어느 하나도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나의 행동반경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그래서 누구의 시선에도 괘념치 않을 수 있는 곳으로 떠나기로 했다.hwp( 93 )
서(西)으로 가는 달같이는 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1) 발끝으로 느껴지는 미세하고 커다란 진동, 바깥에선 어떤 소리들이 나고 있는 걸까 기차 안은 아주머니들의 시끌벅적한 목청으로 가득했다. ‘기차는 흔들고 나는 흔들린다’는 사실을……. 도대체 다들 어디로 가는 걸까 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아마 저마다의 목적지가 있을 것이다. 용산 행 무궁화호의 식당 칸이었다. 그 안에는 웬 여인이 잔뜩 쓸쓸한 낯빛으로 무언가 끄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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